박영선 관련주 (대장주, 서울시장선거, 테마주, 제이씨현시스템)
박영선 관련주
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을 맡고 있는 박영선 장관이 4월 7일 치르게 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새어나오면서, 관련 주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역할을 하다가 제 20대 국회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직을 거쳐 19년도 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일을 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 관련 종목으로는 크게 두종목이 꼽힌다.
1. 제이씨현시스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컴퓨터 관련 제품 및 부품, 카 인포테인먼트 제품, 보안 및 네트워크장비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드론산업 쪽으로 확장중이다. 아마 조립컴퓨터를 구매해보았거나, 모니터를 구매해 본사람들이라면 익숙한 회사이름이지 않을까 싶다. 전에 브렉시트 투표 당시, 불안한 주식시장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이 대안으로 떠오르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 종목이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어 비트코인 대신 이 주식을 잠시 매수했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그래픽카드를 공급해주는 공급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관련주로 편입되었다. 박영선 장관 관련주로 엮이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않은데, 박영선 장관이 서울형 가상화폐를 만들어보는것이 어떨지 의견제시를 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2. 제이티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사업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삼는다고 한다. 생산 설비 자체를 회사가 가지고 있지는 않으며, 아웃소싱을 통해 생산한다고 한다. burn in sorter가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것으로 반도체 경기가 호조세를 띠면서 안정적인 수입원 역할을 하는 편이다. 사외이사인 신석철씨가 서강대를 졸업하여 박영선장관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박영선 관련주로 언급된다.
박영선 장관 관련주는 타 후보들이나 정치인들에 비해 숫자가 적다. 대장주를 따로 꼽기에도 애매한 두종목이 전부라는말은 반대로말 하면 선택지가 많지 않아 박영선 장관이 선거레이스 가운데 호성적을 낸다면 크게 먹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치테마주, 정치인 관련주들을 살펴보면, '이게 무슨상관이라고... 설마' 하는 이유들로 관련주로 묶여있지만, 놀랍게도 관련 이슈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테마로 편입된 이유가 아니라 지지율이나 관련 이슈를 얼마나 제깍제깍 반영하는지, 그리고 한다면 얼마나 반응하는지일 것이다.
서울 시장이라는 자리가 인구 천만명가량의 우리나라 수도를 운영하는 자리임에 따라 많은 관심이 쏠린다. 그 관심과 비례하여 주가는 요동치고, 돈을 벌어다 줄수도, 돈을 빼앗아 갈수도 있겠다.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한 종목들을 잘 골라서 4월 7일 까지 좋은 수익을 내보자.